한식 컵푸드 프랜차이즈 '더컵', 프랑스 진출

국내 외식브랜드 '더컵' 프랑스 상륙

국내 외식브랜드 '더컵' 프랑스 상륙(서울=연합뉴스) 지난 10일 프랑스 남부 몽펠리에(Montpellier)에 문을 연 국내 컵푸드 외식 브랜드 '더컵(THE CUP)' 1호점. 더컵은 한식을 기본으로 하는 퓨전 요리를 컵에 담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하는 외식 프랜차이즈로 앞서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16.3.15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제공] photo@yna.co.kr

(세종=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프랑스 남부 몽펠리에(Montpellier)에 국내 컵푸드 외식 브랜드 '더컵(THE CUP)' 1호점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더컵은 한식을 기본으로 하는 퓨전 요리를 컵에 담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하는 외식 프랜차이즈다. 앞서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더컵을 운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제이앤티는 2014년 농식품부와 aT 지원으로 참가한 파리 프랜차이즈 박람회에서 프랑스 현지 파트너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

이후 현지법인 더컵프랑스를 설립해 시장 조사, 상권 분석, 메뉴 개발 등 준비를 해왔으며 지난 10일 몽펠리에 도심에 40평(132㎡) 규모 매장을 열었다.

대학촌인 몽펠리에는 젊은 층 인구가 많아 간편하고 신선한 컵푸드 형태 한식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aT는 기대했다.

파스칼 부렐리 더컵 프랑스지점장은 "프랑스 1호점인 몽펠리에점을 시범으로 이르면 연내에 파리점을 열고, 프랑스 전역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범 aT 파리지사장은 "K-푸드 불모지인 프랑스 남부 지방에 '더컵'을 통해 세련되고 편리한 한식을 소개해 K-푸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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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3/15 11: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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